20230401-20230407
Bali & Gili Trawangan
처음 발리 비행기 표를 예약했을 때에는 인천에서 자카르타 왕복, 그리고 자카르타에서 발리 왕복으로 끊었었다.
원래 여행의 첫 일정이 발리의 문둑이라는 지역이어서 자카르타에서 발리로 간 후 길리로 갈 예정이었는데, 중간에 발리와 길리의 일정이 바뀌었다.
그래서 자카르타에서 발리로 들어갈 필요가 없어졌고, 자카르타에서 길리로 가는 방법은 롬복을 통해서 가는 것이 소요시간이 훨씬 적게 든다.
그래서 길리 트라왕안 항공권 예약을 자카르타에서 롬복행으로 비행기 표를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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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에서 발리 항공사 추천 및 가격
나는 발리 여행 비용을 아낄 겸 인천-자카르타 비행기표를 아시아나 마일리지로 예약했다.
그래서 별도로 자카르타에서 발리로 왕복할 비행 편을 추가로 구매해야 했다. 스카이스캐너에서 검색해 보면 자카르타에서 발리로 갈 수 있는 비행편은 많다. 항공사도 다양하고, 시간대도 엄청 많다.
항공사는 라이언에어, 슈퍼에어젯, 바틱에어, 시티링크, 트랜스누사, 에어아시아, 가루다 등.. 특히 라이언이랑 슈퍼에어젯의 비행 편이 엄청 많다.
왕복 가격도 10만 원 초반부터 가능하다.
그런데 저렴하면 저렴한 이유가 있는 법.. 검색해 보면 어느 항공사든 연착 이슈가 흔하다고 한다.
자카르타에서 발리 비행시간은 2시간 정도기 때문에 자리 불편한 거는 대충 참으면 되는데, 연착되면 여행 시간도 깎아먹고, 다음 일정을 위한 이동 편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그나마 연착 이슈가 덜하다는 가루다항공, 바틱에어 중 고르는것이 나을 것 같았다.
가격은 가루다항공은 자카르타-발리 왕복 1인 30만 원 정도였고, 바틱에어는 21만 원 정도했다. 두 항공사의 가격차이가 거의 10만 원 정도여서 꽤 고민했는데 결국 최종은 가루다로 결정했다.
가루다는 라이언이나 슈퍼에어젯에 비해서 시간표가 많지 않다.
내 발리 여행의 첫 일정은 문둑이었고, 발리에서 문둑까지 가는 시간이 있어서 오전 이른 비행기로 예약했다.
자카르타에서 발리 비행기표 왕복 2인 총 7,384,440루피아 (약 60만 원)정도 결제했다.
가루다항공 국내선 비행기표 변경 수수료
항공권 예약을 끝마치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후 길리에서 묵으려고 찜 해놨던 숙소를 예약하려고 보니 딱 내가 원하던 날짜만 예약이 불가 상태여서 급하게 문둑일정과 길리 일정을 바꿨다.
그러면서 발리 여행의 첫 일정이 길리 트라왕안이 되었는데, 자카르타 공항에서 발리 공항으로 간 후 길리로 가려면 빠당바이 항구까지 차로 또 꽤 이동해야 하고, 빠당바이 항구에서 길리 트라왕안까지 스피드 보트로 1~2시간 이동한다. 어차피 자카르타에서 롬복까지 비행시간도 2시간이기 때문에 자카르타 공항에서 롬복 공항으로 간 후 길리로 가는 것이 훨씬 시간적인 부분에서 이득일 것으로 보여서 비행 편을 변경하기로 했다.
그래서 가루다항공 홈페이지에서 1:1 비행편을 변경할 수 있는지 문의했다.
내가 예약한 비행편 코드와 정확한 날짜와 시간을 알려주면 되고, 항공편 두 명 변경 수수료 416,000루피아(약 3만 8천 원)가 추가된다고 한다. 계속 항공권 관련으로 지출이 생겨 아깝긴 했지만.. 그래도 이게 훨 나은 방법이니 어쩔 수 없다. 메신저 상담 직원이 페이먼트 링크를 주면 해당 링크에서 55분 이내에 결제 완료하니항공권 변경이 완료됐다.
그렇게 이번 발리 여행의 최종 항공권은 인천-자카르타 / 자카르타-롬복 / 발리-자카르타 / 자카르타-인천 이렇게 결정되었다. 처음에는 단순히 문둑 리조트의 예약 날짜가 정해져있었기 때문에 자카르타-발리 문둑-길리트라왕안-자카르타 이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결정했었지만, 이때 자카르타-발리 왕복 항공권을 편도로 변경해서 롬복행으로 바꾼 것이 진짜 잘 한 선택이었다.
자카르타에서 출발할 경우 길리 트라왕안 항공권 을 고민한다면 롬복행 비행기로 결정하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