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15-20240620
Bangkok
비행기에서 내리니까 아무래도 공항이어서 그런지 와 기온, 습도 대박이다. 이런 느낌은 아니었는데, 그래도 덥다는 게 확 느껴졌다. 비행기에서 내린 후 우리는 출발할 때 탑승구에서 맡긴 기내용 유모차를 받아야 해서 한참 동안 기다렸고, 비행기의 모든 승객이 다 내리고 난 후쯤 유모차를 받을 수 있었다. ㅋㅋ ㅠㅠ 후.. 타이항공 기내용 유모차를 가지고 탑승 시 커버 필수 메모.. 아니면 차라리 그냥 수하물로 부치는 게 나을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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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패스트트랙 / 방콕 입국심사 소요시간
유모차를 받은 후 입국심사를 하러 가야 하는데, 지하철을 타고 한 번 이동해야 하고 여기서부터 진짜 사람이 어마어마하게 많다. 완전 바글바글. 한국인 중국인도 많고, 단체여행객도 많고, 서양인도 아주 많고, 생각보다 중앙아시아 사람들이 꽤 있었다. 예전에는 잘 못 느꼈는데 공항에서부터 히잡을 쓴 사람들이 꽤 많이 보인다. 5년 만에 태국이 꽤 많이 개방적으로 바뀌었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많은 사람들이 다 이미그레이션으로 갈텐데.. 물론 방콕은 대표적인 여행 도시고 공항이 워낙 크니까 한 번에 많은 사람들이 입국심사를 받을 수 있도록 되어있겠지만.. 여행객들이 많아도 너무 많다 보니까 입국심사 줄도 꽤 길고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알고 있다. 그래서 심지어 방콕 패스트트랙을 돈 주고 파는 상품도 있다. 장기 여행객이 아닌 이상 시간이 돈이고, 공항 빠져나가는데에만 2시간씩 쓰고싶은 사람은 없을테니 방콕 패스트트랙을 구매하는것도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유모차 받는 데에 너무 오래 걸려서 안 그래도 늦어졌기 때문에 더 열심히 걸었고, 드디어 입국심사 줄이 보인다.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로 줄이 자국민과 외국인 라인으로 갈라지는데 퍼스트, 비즈니스프라이오리티는는 패스트트랙으로 갈 수 있다. 그리고 그 외 다른이용 가능한한 대상이 있었는데, 사진은 못찍었고…. 확실한 건 유아(Infant라고 되어있던 듯)도 패스트트랙 이용 가능하다. 우리가 제대로 못 보고 외국인 라인으로 들어갔는데 그 갈라지는 곳에서 있던던 공항 직원이 유모차를타고 있는는 호건이를 보고는 아기는 이쪽으로! 이러면서 패스트트랙으로 가라고 했다. 그래서가다 보니니 비즈니스, 퍼스트 모두해당 라인으로로 가는것이었던…!
패스트트랙에는 사람이 거의 뭐 한 3~4명? 밖에 없어서 거의 바로 입국심사를 받을 수 있었고, 예전과는 달리 우리나라 심사할 때처럼 손가락 지문 찍고 바로 들어갈 수 있게 되어있었다. 질문도 따로 없었음. 나오자마자 바로 수하물 찾으러 내려왔을 때 이제 막 비즈니스부터 수하물 나오기 시작하고 있었다. 아무래도 공항도 크고 비행기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라 그런 건지 수하물 나오는 데도 꽤 오래 걸린다더니…
비행기 방콕 수완나폼 공항 도착이 1시 10분.
유모차 도어투도어 한참 기다려서 받고 출국장으로 가는 지하철 탈 때가 1시 25분.
입국심사 모두 마치고 수하물 찾는 곳에 도착했을 때가 1시 45분이었다.
나는 총소요 시간이 35분 정도였지만, 유모차 받는 데 걸린 시간 10분 정도 빼고, 유모차 때문에 엘리베이터만으로 이동할 수 있어서 지체된 시간 대략 5분 정도 빼면 성인 걸음걸이로는 비행기 내린 후 공항 나오기까지 20분이면 되지 않을까 싶다(추측).
방콕공항에서 시내까지 가는 픽업서비스를 신청해 뒀었는데, 다행히 예약한 시간보다 빨리 나올 수 있었다.
바로 캐리어를 들고 예약해 둔 방콕공항 픽업서비스 찾으러 출국장으로 나왔다. 방콕 도착이다!
방콕 공항에서 시내로! 방콕 공항 픽업서비스 예약/이용 후기
방콕 출국장에 나오면 진짜 사람이 더더더 바글바글하다.
방콕 공항에서 호텔까지 가는 방법은 공항철도, 택시 등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우리는 호건이와 함께 이동해야하니 혹시나 하는 변수를 최소화하기위해서 픽업서비스를 예약헀다.
영문 이름 피켓을 걸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공항 규정이 변경이 된점 참조 해주시고
미팅 장소에서는 아시아패스 피켓을 찾으시면 됩니다
……
참고로 나는 마이리얼트립에서 예약했다. 마이리얼트립에 방콕 픽업서비스하면 2군데가 나오는데, 둘 다 평은 4.7, 4.8이어서 비슷하고 후기도 많아서 더 저렴한걸로 고르면 될 것 같다. 나는 Smartryde라는 업체에는 운영하한다는 곳이 유아카시트를 추가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고해서 여기서 예약을 했다. 두 업체 모두 한국어로 문의가능해서 편했다ㅋㅋㅋ
수완나폼 공항에서 방콕 시내 SUV, 4인승 티켓으로 선택했고 금액은 31,700원. 여기에 유아 카시트 추가 10달러를 별도로 지불했다.
공항 나오면 각종 호텔 및 리조트의 픽업서비스에서 각자 예약한 사람들의 이름의 피켓이 잔뜩 걸려있다. 나와 남편은 그 수많은 이름 중 남편의 이름이 적힌 피켓을 찾아 열심히 보는데.. ㅋㅋ 한참을 못찾아서 어떻게 된건가 했더니 우리가 예약시간보다 좀 빨리나와서 피켓이 아직 없는것이었다. 시간이 되니까 피켓이 걸리고, 같은 시간대에 예약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승차장으로 이동했다.
밖으로 나오니까 안그래도 더운거에 수많은 차량들과 사람들의 열기로 엄청 덥고 습하고 급 피곤해진다…ㅋㅋ 그리고 역시 방콕, 호치민, 자카르타 이런 동남아 도시들의 특징.. 차가 너무 많고 붐벼서 클랙션 소리때문에 공항이 정말 시끄럽다. 내가 호치민 여행갔을 당시 이 클랙션 소리를 이틀정도 들으니까 약간 노이로제같은게 왔었는데..ㅋㅋ 아 이걸 진짜 오랜만에 들으니까 .. 겁나 시끄럽다.
기다리고있으니 우리가 예약한 차량과 기사님이 도착하고, 차에 준비되어있던 카시트는 튼튼한 카시트 그런건 아니고 휴대용 카시트 같은 슬림한 제품이었다. 근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문제가.. 호건이를 앉히고 벨트를 채웠는데.. 이게 유아용이 아니고 키즈용인지 벨트 길이를 제일 많이 줄여도 헐렁헐렁.. 대략 4세정도는 되어야 쓸 수 있을 사이즈 같았다. 그냥 팔로 슥슥하면 다 벗겨지는 정도여서 사실상 아기를 보호하는건 둘째치고 오히려 더 위험할 것 같아서 그냥 무릎에 앉히고 탔다. 아까운 10달러 ㅋㅋ..
보통 차량에 카시트를 달면 좌석 하나를 넘게 자리를 차지하니까.. 일부러 4인승 SUV로 예약해서 더 비싸게 줬는데.. 이럴줄 알았으면 그냥 일반 승용차로 예약할걸 그랬다. 역시 방콕.. 차는 또 겁나 많이 막혀서 2시 35분쯤 택시 탔는데 리조트 도착하니 3시 45분.. ㅋㅋ 1시간 10분정도 걸렸다.
비행기는 1시 10분에 내렸지만 리조트 도착은 3시 45분.. ㅋㅋ 2시간 30분에 가까운 아주 긴 시간이 걸려서야 우리의 첫 번째 방콕 호텔 모벤픽 BDMS 웰니스 리조트 방콕에 도착할 수 있었다. 방콕 시내에서 공항갈때는 괜찮지만 방콕 공항에서 시내로 들어갈때는 그 정신없고 복잡한 곳에서 택시 잡고 비용 흥정하고 이러는 것 보다는 그냥 이렇게 미리 픽업서비스 예약하는게 낫지않나 싶다.
방콕 수완나폼 공항
방콕 수완나폼 공항
주소 : 999, Nong Prue, Bang Phli District, Samut Prakan 10540 태국
2. 방콕 도착, 출발편 국제선 어떤 항공사든……
이 포스팅은 마이리얼트립 마케팅 파트너 활동의 일환으로, 구매 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